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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꿈을 응원한다 - 글로벌 청년창업가재단(GEF) 김대진 이사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0 (00:00)
조회수
1169
  • - 공지사항 입니다.

“글로벌 시대,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이 답이다”

 

1.  자기 소개 및 글로벌 청년창업가재단 소개
저는 글로벌 청년창업가재단 명예 이사장 김대진입니다. 한국에서 3번 미국에서 2번 총 5번의 창업 경험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15년 살다가 2013년 한국에 들어와 글로벌 청년창업가재단 초대 이사장을 하고, 이후 명예 이사장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엔젤 투자 조직인 세계 비즈니스 엔젤 투자포럼(WBAF)에서 대한민국 세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2016년 설립되었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허가받은 비영리재단 법인으로 중기부 첫 번째로 등록된 비영리 액셀러레이터입니다. 3년 간 약 15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2. 액셀러레이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
국내외 창업을 모두 경험하면서 깨달은 건 한국이 액셀러레이터 제도와 기관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액셀러레이터 제도를 보고 들은 후 한국에 들어오니 액셀러레이터 제도와 기관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창업기업가재단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비영리단체로 시작한 이유
대부분의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비영리 조직입니다.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유럽에서 가장 큰 액셀러레이터 NESTA도 비영리 조직입니다. 액셀러레이터 자체가 투자 후 회수 전까지 수익이 없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계속 돈을 투자해 액셀러레이팅을 해야하는 데, 영리 기업으로 하면 결손이 생기기 때문에 비영리로 시작하는 게 액셀러레이터에게 적합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미국에서 보고 왔기에 한국에서도 당연히 비영리로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비영리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면 힘든 점도 있습니다. 정부 사업의 경우 비영리단체가 할 수 있는 사업이 20%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익 면에서 영리기업보다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글로벌 창업을 지향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한국에 돌아온 후 가장 놀라웠던 사실이 한국 스타트업계가 한국에서 먼저 성공한 후 해외로 진출하겠다는 90년대의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창업 후 해외로 진출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스타트업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스타트업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창업을 하면 몇 시간 이내에 전 세계 사람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생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성공하고 해외로 나가면 이미 해외에서는 비슷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이 동시에 움직이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글로벌 창업을 염두하고 정확한 시장을 타깃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5. 글로벌 창업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예전에는 창업하면 한국에서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린 후 해외 팔릴만한 나라에 수출하는 개념이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보고 몇 퍼센트가 제품을 구매할지 알 수 있습니다. 그걸 타깃으로 어느 나라에서 판매를 할지 정하면 이후 포장, 디자인, 브랜딩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시장조사를 할 때부터 전 세계를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전 세계의 팔 수 있는 시장이 5000억 원이 되어야 하며, 적어도 3개 대륙에서 사용할 수 있는 품목 또는 서비스를 창업해야 글로벌 창업을 할 수 있습니다.   

 

6.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스타트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실 한국 스타트업과 해외 스타트업이 기술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비즈니스 모델도 비슷합니다. 다만, 창업 동기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해외에서는 상당 수가 본인 꿈을 이루기 위해 창업합니다. 미국의 제 지인은 새로운 F1을 만들겠다며 51세 나이로 4번째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F1은 속도만 빠르고 재미없다며,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을 서킷으로 한 F1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얼토당토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 지인은 사하라 사막을 서킷으로 한 F1을 만들었고, CNN 뉴스에 나올만큼 유명해졌습니다. 이렇게 해외 스타트업은 근본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창업하지만, 한국 스타트업은 꿈을 이루기보다는 어쩌다 보니 창업을 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점이 해외 스타트업과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7.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트업은?
‘잔디’ 앱을 만든 토스랩(대표 김대현)이라는 스타트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년 글로벌 청년창업가재단에서 상을 받은 기업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동시에 사업을 시작한 글로벌 창업 기업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슬랙’보다 ‘잔디’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현재 베트남에서도 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토스랩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초기에 수익을 내기가 굉장히 힘든데 그러한 데스벨을 돌파했다는 점, 그리고 시장 개척과 글로벌 창업 시도가 좋았던 기업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8. 국내에선 아직 글로벌 창업의 인식이 부족한데, 인식 전환을 위해 어떠하면 좋을까?
사실 지금도 계속 인식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힘든 게 현실입니다. 글로벌 창업의 인식 전환을 위해선 대한민국의 생태계 자체를 글로벌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이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27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이 실리콘밸리보다 뒤쳐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리콘밸리보다 순위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생태계 자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9. 20대 초반 어떤 활동을 했고, 지금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대학생 시절 대학교 내 도서관에서 공대 출신 중 제가 가장 많이 책을 빌려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이후로도 매년 다 읽지는 못해도 100권씩의 책을 샀습니다. 이렇게 책을 많이 읽다 보니 고정관념이 없어졌습니다.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면서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친구처럼 지내게 된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다양한 책을 읽은 것이 지금의 고정관념 없는 오픈마인드를 만든 것 같습니다.

 

10.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 한마디
창업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업을 하면서부터 준비하는데, 그렇게 되면 늦습니다. 창업은 창업가가 창업 하는 것인데, 창업가는 프로페셔널 하거나 완성형 인간처럼 준비된 사람입니다. 본인이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창업가가 될 수 있는 사전 준비를 미리 해야합니다. 내가 어떤 사업을 할지 미리 사전조사하고, 어떻게 설계할지 등을 모두 준비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출처:http://www.asiaherald.co.kr/news/25014